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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천 구로교~신정교 생태하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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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천이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다.

영등포구는 총 연장 11㎞인 도림천의 영등포 구간인 구로교에서 신정교까지 4.3㎞를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공사를 내년부터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웃 구로구와 함께 총사업비 88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09년까지 해당 구간의 하천 둔치에 산책로와 쉼터, 자전거 도로, 자연학습장, 초화원 등을 설치하고 도림교와 신정교 사이 1.2㎞구간에는 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말라버린 도림천에 물이 흐르게 하기 위해 하루 1만 6000㎥의 공업용수를 흘려보낼 계획이다. 방류에 사용되는 물은 1970년대부터 공업용수관을 이용해 한강 하류 인공폭포 인근에서 끌어들일 계획이다.

이정구 치수방재팀장은 “인근 공장의 가동을 위해 하루 25만㎥의 물을 끌어올 수 있게 설계됐지만 공장들이 대부분 이전하면서 하루 5000㎥ 정도만 소비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지하철 지하수 등을 합쳐 하루 1만 9000㎥의 물이 방류하면 전체구간에 30㎝ 정도의 맑은 물이 흐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집중 호우에 대비해 도림천의 둑을 높이고 담쟁이 식물과 화분을 설치하는 등 녹화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도림천은 관악과 영등포 구로 등 3개구에 인접된 하천으로, 총 연장 11㎞의 하천이다. 현재 상류 쪽은 관악구(6.7㎞)가, 나머지 하류 쪽(4.3㎞)쪽는 영등포구와 구로구가 함께 관리 중이다.

김형수 구청장은 “생태복원 사업이 완료되면 안양천을 거쳐 한강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자연생태 하천이 새로 태어나는 셈”이라면서 “특히 수변공원이 조성되는 구간은 웰빙조깅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7-11-20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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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