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올해 서울시의 인센티브 사업 분야에서 4개의 ‘최우수구’ 평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수상금으로 확보한 내년 사업비가 8억 2000만원에 이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맑고 깨끗한 서울가꾸기’ 분야에서 5년 연속 수상이다.‘무단투기 제로 자원봉사단’ 운영과 깔끔이 봉사단의 왕성한 활동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깔끔이 봉사단은 주민과 학생, 지역 봉사단에 이어 올해는 외국인 깔끔이 봉사단과 실버 깔끔이 봉사단이 창단됐다.
‘클린 구로’가 5연패를 이뤘다면 ‘디지털 구로’는 원년 챔피언에 올랐다. 올해 처음 실시된 정보화 역량강화 평가에서 1등을 차지했다. 올해 구의 브랜드를 ‘디지털’로 선포하고 대대적인 정보화 사업들을 펼쳤다.
장애인 복지분야 4연패도 남다른 성과다.2004년 처음 최우수구에 오른 이후 저소득 장애인 ‘사랑의 집’ 고쳐주기, 공공시설 주출입구 접근로 경사로 제작 등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올해도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안내 표시판 설치와 보도육교 철거,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재활 보조기구(보장구) 수리센터 운영,‘사랑의 컴닥터’ 지원 등을 실시했다.
그린파킹 분야 3연패도 평가받을 만 하다. 올해 ‘아름다운 골목’ 분야와 ‘담장 허물기’ 분야로 나눠진 그린파킹 사업 평가에서 아름다운 골목은 최우수구, 담장 허물기는 우수구의 성적을 올렸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