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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주차구역 표지 선 밖에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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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표지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일반인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차를 대는 얌체 주차를 없애기 위해 휠체어 표지를 주차구역 밖에 그려넣는다. 또 세종로에 한글을 새긴 보도블록을 설치해 한글에 대한 자긍심을 높인다.

서울시는 13일 서울시민 시정 아이디어 회의인 ‘천만상상 오아시스’ 회의를 열고 장애인 주차장 표기 개선 등 4개 제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장애인 주차구역 표지의 경우 공공주차장은 장애인 주차 표기가 잘 돼있는 편이지만 민간주차장은 구분이 어렵고, 잘 지켜지지도 않는다는 지적에서 비롯됐다. 또 광화문 광장 조성 사업과 연계해 광화문 앞 세종로에 한글 디자인이 들어간 보도블록을 설치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를 만든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도로인 만큼 한글 문양을 넣은 보도블록으로 만들면 거리의 의미를 살리고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제안이었다. 이밖에 ‘서울 차없는 날’,‘하이서울 페스티벌’ 행사와 연계해 ‘이색 자전거 축제’를 열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자는 의견도 채택됐다. 시가 관리하는 공원 1곳을 시범 선정해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드는 것도 추진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7-12-14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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