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 공직자들이 청렴 돼지저금통을 털어 불우 이웃돕기에 나섰다. 목포시는 “지난해 국가 청렴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청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직원들의 청렴 의식 고취를 위해 지난 1월 ‘청렴 돼지저금통’을 전 직원에게 배부해 모금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목포시 본청, 사업소, 동 주민센터 등 산하 64개 부서 1100여명의 공직자가 참여한 이 저금통에는 지금까지 300여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시는 이 저금통으로 모은 성금을 각 부서별로 경애원, 공생원 등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7-12-27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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