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곳서 설 이벤트 마련
서울시는 설을 맞아 시내 32개 재래시장에서 안심먹거리 토종 맞히기 등 다양한 이벤트행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우선 안심먹거리 토종맞히기 행사는 중국산이 많은 백태, 서리태, 강낭콩은 물론 생강, 연근, 도라지, 토란줄기, 당근, 대추, 잣 등 13개 품목의 국산과 외국산의 실물을 전시해 시민들의 식별능력을 높이고 우리농산물의 우수성도 자랑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는 관악구 신림1동시장 등 7개 자치구 12개 시장이 참여한다.
또 중구 중앙시장과 관악구 신림1동시장에서는 차례상 상차림 시연행사가, 중랑구 동부시장에서는 궁중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사진대회가 펼쳐진다. 성동구 용답상점가는 막걸리 빨리 마시기대회 등을 열어 명절 흥을 한껏 돋운다. 마포구 망원월드컵시장에서는 어린이 시장경제 체험행사가, 관악구 신림4동시장에서는 볏짚을 이용한 전통공예품을 만들어 보는 행사가 진행된다.
양천구 목2동시장에서는 엄마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모자 합동 윷놀이 대회가 열린다. 이외에도 각 시장별로 사은품이나 상품권을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팔씨름대회, 가래떡 썰기 대회 등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8-1-29 0:0:0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