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31일 이같은 내용의 ‘의용소방대 설치조례 표준안’을 마련, 각 시·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농어촌 지역의 고령화 추세를 감안해 정년을 연장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용소방대는 전국적으로 조직된 주민 중심의 자원봉사단체로, 현재 9만 3000여명이 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는 전체 소방공무원 3만명의 3배가 넘는 수준으로, 화재 진압이나 재난 현장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