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대장금’을 서울 종로구 신문로 경희궁에서 야외 무대에 어울리는 고궁뮤지컬로 꾸며 다음달 5∼30일에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올리는 ‘대장금’은 지난해 초연과 달라진 이야기와 연출, 음악, 출연진으로 구성했다. 장면을 바꾸기 위한 암전(暗轉)이나 중간 휴식시간 없이 100분 동안 이야기를 풀어낸다.
경희궁 숭정전에서는 지난해부터 ‘화성에서 꿈꾸다’와 ‘공길전’,‘명성황후’ 등 역사 뮤지컬을 공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문화재 보호와 관람객 안전대책 등에 대한 문화재청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공연을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8-8-4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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