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의 광교신도시에 범죄를 줄이기 위한 도시환경 설계 기법, 일명 셉티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기법이 도입된다.12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셉티드는 도시환경을 설계할 때 사각지대를 없애 범죄자들에게 범죄 기회를 주지 않도록 하는 기법으로, 계단 등 공용시설은 외부에서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고 베란다 높이나 창문 위치도 범죄자의 침입이 어렵도록 높이와 형태가 결정된다.
가로등과 보안등은 차량뿐 아니라 보행자 보호를 위해 설치되고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조경 높이를 제한, 어디에서나 건물 주변을 쉽게 볼 수 있게 한다. 이밖에 주택가 가스배관을 통한 외부 침입방지 시설과 범죄 예방용 CCTV도 곳곳에 설치된다.
경기도시공사와 경기도는 셉티드 기법 도입 외에 이달 중으로 획일적인 건축물 규제 및 친환경적이고 예술적인 건물 건축, 신·재생에너지 활용 방안, 스카이 라인 계획을 마련한 뒤 다음달 민간 건설업체와 함께 ‘광교신도시 명품아파트 선언식’을 가질 계획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8-8-13 0:0: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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