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재건축 매주 승인… 중계주공4·상계마들대림도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세계로 가는 창업기업”…관악구, 다음달 ‘관악S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광진, 소상공인 자금난에 488억 융자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강동 고립 청년 지원’ 우수사례 수상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경남·전남 사과 못키운다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농진청 기후변화 국제 심포지엄


이제 한라봉은 더이상 제주 특산물이 아니다. 전남과 경남 지역에도 뿌리를 내렸다. 대구·경북이 주산지이던 사과도 강원도에서 재배된다. 동남아에서 보던 열대과일도 이젠 토종 먹거리가 됐다. 지구 온난화로 한반도가 아열대화하면서 나타난 변화다.

농촌진흥청은 9일 서울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기후변화 파고, 어떻게 넘을 것인가’라는 주제의 국제 심포지엄을 열고 국내 기후변화 상황과 농업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1973년 이후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은 0.95도 올랐다. 세계 평균 기온 상승치인 0.73도에 견줘 상승 속도가 빠르다. 같은 기간 연평균 강우량도 283㎜ 증가했다. 반면, 일조량은 연간 378시간이 줄었다.

이에 따라 농산물 재배지역이 바뀌었다. 지금껏 재배할 수 없었던 난대성 작물의 재배가 가능해졌다. 아열대성 병해충도 확산되고 있다.

사과의 경우 30년 전에는 전국에서 수확했으나 이제 전남과 경남에서는 재배가 불가능하다.2006년 사과의 재배 면적은 10년 전보다 37%나 줄었다. 재배 한계선이 계속 북상하면서 강원도 영월 지역에서도 생산할 수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30년 뒤 평균 기온이 2도 상승할 것으로 보여 사과는 강원도 특산품으로 대접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난지 과일인 한라봉 역시 제주 지역뿐만 아니라 전남 고흥과 경남 거제도에서 생산된다. 냉해에 약한 복숭아는 경북 경산이 주 생산지였으나 최근 강원 춘천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

‘녹차=보성’이란 말도 무색해졌다. 과거 남해안 인근 지역이 주산지였으나 이제는 강원 고성에서도 녹차 밭이 생겼다. 추위에 약한 쌀보리도 충남 아산을 벗어나 인천 강화로 재배지를 넓혔다.

열대과일도 ‘신토불이(身土不二)’ 과일이 되고 있다. 현재 망고, 파인애플, 구아버 등 8가지 열대과일이 한반도에서 재배돼 연간 698t이나 생산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8-9-10 0:0:0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¹ÀÌ º» ´º½º

Leader¡¯s Today

서울 신중앙시장, 내년 혁신 디자인 입고 ‘환골탈태

오세훈 “시장 매출 2~3배 뛸 계기”

밀린 세금 받으러 갔다 눈물 닦아줘… 영등포 ‘온기

조유진 구청장, 밀착형 복지 강화

즉시 묻고 바로 푼다… 성북 ‘찾아가는 구청장실’

이승로 구청장, 릴레이 현장 소통

용산구, 구청장이 직접 챙기는 ‘정비사업 통합공정

갈등관리조정관 연계해 조정·중재 지원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