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백두대간에 금강소나무 숲이 넓게 조성된다. 북부·동부지방산림청은 대형 산불과 산림 병해충, 지구 온난화 등으로 사라질 위기에 있는 금강소나무 숲을 보전하고 면적을 늘리기 위해 강원지역 백두대간의 금강소나무 숲 가꾸기 사업을 시작한다. 북부산림청은 백두대간이 지나는 양구·인제·홍천지역 2600㏊의 산림을 금강소나무 육성단지로 지정한 데 이어 올해 300㏊의 금강소나무 군락지에서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동부산림청도 대관령의 산림 138㏊에 대해 앞으로 5년 동안 솎아베기와 가지치기 등 금강소나무림 육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솎아베기 등을 통해 생산되는 원목은 문화재 복원 및 보수용으로 공급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8-10-4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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