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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모래밭 말 마라톤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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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처음으로 섬 모래밭에서 말(馬) 100여마리가 달리는 말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전남도는 15일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기념해 17~19일 신안군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모래밭에서 말 마라톤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 말 마라톤대회는 다른지역에서 서너차례 선보였지만 모래밭에서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말 150여마리, 선수와 동호인 등 1000여명이 참여한다.


코스는 해수욕장의 모래사장(길이 12km, 너비 40m)을 이용해 10,20,30㎞ 등 3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출발은 시차를 두고 하고 제한시간 안에 빨리 들어오는 순서대로 승자가 가려진다. 달리는 말들은 코스 중간중간에 준비해 둔 물을 마실 수 있다. 또 수의사가 심장박동수 등을 점검한다. 또 속도경기에 이어 준마와 용마로 나눠 장애물 경기를 편다. 준마는 장애물 높이가 70~80㎝이고 용마는 80~100㎝를 말한다.

말 마라톤대회는 외국에서 160km까지 장거리로 달리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포츠로 우리나라는 도입단계이다.

전남에는 36개 농가에서 말 191마리를 기르고 있다. 말이 한우보다 소득이 높아 축산농가의 대체 가축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이번 대회에는 목포해양대 주관으로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악자전거(MTB) 섬 챌린저 대회를 함께 해 승마관광과 산악자전거가 융합하는 새로운 관광상품의 성공 가능성을 점검하는 계기가 된다. (061) 286-5541.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8-10-16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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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