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구청장은 “상징거리는 상도터널과 한강대교, 남부순환로와 연결된 교통의 요충지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적 요소가 부족해 인지도가 낮았다.”면서 “상징거리 조성으로 발전이 빨라지고, 구민의 행복지수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업비 91억원이 투입된 상징거리는 역사의 거리, 축제의 거리, 예술의 거리 등으로 특화됐다. 테마별로 보도 문양과 시설물을 설치하고, 녹지축을 새롭게 단장했다. 또 전신주도 땅에 묻었다. 기존 은행나무를 이팝나무로 교체해 거리 분위기도 바꿨다. 보도에 경계석을 설치해 주민들이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상징거리는 2005년 11월 조성이 완료된 숭실대앞 ‘걷고 싶은 녹화거리’와 지난해 완성된 숭실대앞 분수대 등과 어울려 이미 ‘찾고싶은 거리 1번지’로 통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8-11-18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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