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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원봉사자 86만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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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23만명 늘어… 기부·봉사문화 확산

서울 시민들이 ‘자원봉사 시대’를 맞았다.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봉사활동과 기부 문화가 자신과 멀지 않은 곳에서 흔히 실천할 수 있는 행동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가 86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이맘 때 63만여명에서 무려 23만명이 증가한 것이다.이는 충남 태안의 기름유출사고를 계기로 올 한해 자원 봉사에 대한 활동이 부쩍 늘었고,인식도 확산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자원봉사자로 등록하면 원하는 형태의 자원봉사 일거리를 구할 수 있고,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 수강에서 혜택이 있으며,자원봉사 상해보험도 무료로 가입된다.

서울시는 3일 중구 서울패션아트홀에서 서울지역 ‘자원봉사자 대회’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해 동안 자원봉사 홍보대사로 활동한 가수 이무송과 탤런트 조민기,소녀시대에게 오세훈 시장이 표창을 한다.또 1000시간 이상을 봉사한 시민 65명 등 606명에게도 기념 메달 등을 준다.이무송은 2003년부터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무료공연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민의 43%가 기부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8-12-3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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