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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플러스] 부산대교에 고공시위 방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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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교 아치 위에서의 ‘고공시위’가 사라진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영도구 봉래동과 중구 중앙동 사이에 남항을 가로질러 놓인 부산대교를 전면 보수하면서 사람들이 난간 위에 올라갈 수 없도록 하기 위한 ‘오름방지’ 시설 4개를 다리 양쪽 아치에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구조물은 다리 위 노면에서 2.5m 떨어진 아치 아랫부분에 설치됐다. 끝부분이 우산 손잡이처럼 밖으로 휘어진 길이 1.5m의 쇠기둥 7개를 사람이 통과할 수 없도록 촘촘하게 엮어놓아 위로 타고 넘을 수 없게 돼 있다. 또 쇠기둥 옆부분은 긴 철판으로 막아놓아 사람이 걸어서 부산대교의 아치 위로 올라가는 것을 원천봉쇄했다. 길이 260m, 왕복 4차로로 1980년 1월 개통된 부산대교는 체납임금 지급을 요구하거나 부당한 노조탄압을 규탄하는 사람들의 시위가 끊이지 않았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9-1-6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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