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제강점기부터 숨어있던 시유재산 찾았다…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서울시, 순직 소방관 6위 국립묘지 안장…연말까지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서울 중구, 다음달까지 DDP쇼룸에서 패션산업 특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노원 주민이 만들고 즐기는 ‘동 마을 축제’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판교 버스배차 엉망 시민들 분통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출·퇴근 대기시간 30~40분 민원해도 회사·시청 ‘모르쇠’

“입주가 모두 끝날 때까지 이 고생을 해야 하나요.”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입주민들이 늘 더디게 도착하는 노선버스들의 횡포 탓에 출·퇴근 전쟁을 벌이고 있다. 버스를 이용하는 입주민이 적어 배차시간을 제대로 편성하면 버스회사의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게 이유지만 입주민들이 느끼는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원성이 나온다.

4일 시에 따르면 신도시는 동판교의 경우 입주가 진행 중인 P아파트가 20%, E아파트 16.9%의 저조한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지난해 12월 광역간선(좌석)버스 10개 노선과 시내버스 6개, 마을버스 6개 노선의 신설·조정 등 총 22개 노선 220대(20개 노선, 180대 증차)의 운행 준비를 완료했다.

그러나 입주가 시작된 지금까지 시내버스 3개, 마을버스 4개 노선을 제외한 버스노선은 운행이 되지 않고 있다. 또 운행을 시작한 버스들도 수익성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배차시간을 늘리는 바람에 주민들만 골탕 먹고 있다.

동판교 P아파트에 입주한 주민 김모(46)씨는 “출·퇴근 때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만 30~40분 이상 걸려 애를 먹고 있다.”면서 “시청이 나서 문제점을 해결해주지 않고 버스회사들의 입장만을 대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남시는 민원이 잇따르자 최근 버스회사들에 광역버스의 조속한 운행과 배차시간을 줄여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버스회사들은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노선버스 회사들은 적자를 감안해 시에 지원을 요구했지만, 본격 지원은 내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주민불편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

성남시 관계자는 “신도시 안의 모든 도로가 완비되지 않아 버스들이 우회하는 등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이달 안에 광역버스의 운행이 개시되면 사정이 조금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09-3-5 0:0:0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동대문 재활용 이끌 ‘자원순환 정거장’ 활짝

삼육보건대·지역 기관 모여 개소식 종이팩 수거·세척 체계 구축 등 협력

“장애인·노인 승강기로 편하게 양평교 다녀요”

영등포, 보행 약자 위해 2대 설치 안양천 체육시설 등 접근성 향상

강서 옛 염강초 부지 ‘유아교육 거점’ 새 옷

서울유아교육진흥원과 이전 MOU 평생학습관 등 기존 인프라와 연계 2030년 개원 목표로 지원 체계 강화

“연 24만원 버스비 지원받으세요” 전 세대 ‘이동

어린이·청소년·청년·어르신 대상 서울 전역·마을버스 이용 시 혜택 새달 1일 신청 접수… 12월 첫 지급 정문헌 구청장 “모두 누릴 공공재”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