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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정조유적지 택지 이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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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의 융·건릉(사적206호) 일대 택지개발을 둘러싼 문화재 훼손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30일 경기도와 화성시에 따르면 태안3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문화재 ‘보전-훼손 논란’은 대한주택공사가 1998년 화성시 안녕동 일대 118만 8000㎡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사업부지에 정조를 모신 융·건릉과 사도세자의 명복을 기리기 위해 중건한 용주사, 정조가 농업용수를 확보하려고 축조한 만년제 등 3개 유적지 한가운데 놓여 있어 문화 및 불교계가 반대하고 나섰다. 여러 문제 탓에 2006년부터 공사가 중단된 상태였다.

그러던 중 지난달 국무총리실 주관 회의에서 경기도가 제시한 택지 북쪽에 ‘효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하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우여곡절 끝에 개발 착수를 앞두고 있던 사업은 최근 학계를 중심으로, 택지 이전을 요구하면서 논란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

‘정조문화관광특구 추진위원회’(단장 이달순 수원 계명고 교장)는 지난 27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태안3지구 사업부지를 500m 정도 이전하고 원래 사업부지에서 빠지게 되는 땅을 포함한 융·건릉 일대를 ‘정조 효문화관광특구’로 지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추진위는 “융·건릉 사적지 밖에 조선왕릉의 온전한 모습을 간직한 재실터와 초장왕릉터가 잘 보존돼 있어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택지개발을 강행해선 안 된다.”며 “효역사권역, 홍보·교육·실습권역, 전통마을권역, 관광단지권역으로 나눠 특구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9일 결성된 추진위에는 용주사 주지 정호 스님과 남경필·김진표 국회의원, 이남규 한신대 교수, 강진갑 한국외국어대 박물관장 등 19명이 고문과 분야별 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효 테마공원 조성을 위해 화성시와 주공 간 협약체결을 추진 중”이라면서 “택지 이전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9-3-31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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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