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광장 맞은 편의 밀리오레, 기차역 화장실 등을 이용하는 대안을 마련해 주민 편의는 물론 주변 지역의 상권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 총 7억 5200만원을 들여 신촌동 연세대 담장개방 사업에도 착수했다. 성산로변에 있는 연세대 담장 약 150m 구간을 헐어 녹지 쉼터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담장을 허무는 대신에 소나무 등 나무 214그루와 눈주목 등 1만 3900여그루의 키작은 나무를 심어 도심지 가로 경관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조준수 푸른도시과장은 “생활권 주변에 녹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아름답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