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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공모사업비 103억 쾌거 ‘TF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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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군이 중앙부처와 충북도 등이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청원군은 22일 최근 10개월 새 모두 17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03억원에 달하는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 실정에 맞지 않는 공모사업을 제외하고 승산이 있다고 판단되는 30여건의 공모사업에 참여해 절반 정도를 따내는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1년에 한두건 공모사업에 선정되던 예년과 비교하면 놀라운 성적이다.

군의 이런 획기적인 변화는 지난해 8월 구성된 공모사업 태스크포스(TF) 때문이다.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기획감사실 직원 20명으로 TF를 구성했다.

팀원 1인당 2개 부처씩 맡아 매주 목요일 홈페이지 접속 등을 통해 현재 진행되는 공모사업을 찾아냈다. 그동안 모르고 있다가 공모사업을 놓쳤던 경험이 있어서다.


TF는 공모사업을 찾으면 해당 실·과에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관련 실·과는 곧바로 타당성을 검토, 선정 가능성 여부를 판단한다.

TF는 공모사업의 승패를 결정짓는 요소 가운데 하나인 제안서 작성방법을 터득하기 위해 충북개발원을 찾아가 자문을 얻기도 했다.

최근 보건복지가족부의 지역사회서비스청년사업단에 선정돼 5억 4400만원을 지원받았고,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어촌테마공원 신규조성 지구로 선정돼 37억 5000만원 지원이 확정됐다.

또 지식경제부의 초정광천수를 활용한 휴양 웰니스산업 육성사업이 선정돼 25억 5000만원이 올해부터 3년간 투자되고, 전국 군 단위 기초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산림청 펠릿제조시설 조성사업을 따내 14억원을 받았다.

군 기획감사실 이규상씨는 “중앙부처나 충북도가 공모사업 공지를 오래 하지 않아 상당수 기초단체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매주 직원들이 체크해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다 보니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의 자체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를 확보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09-6-23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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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