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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첨단의료단지 유치 등 지역현안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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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단체장 의기투합

부산·울산·경남 3개 자치단체장이 부산~울산 동해남부철도 조기 건설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양산 유치 등 동남권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대정부 설득에 나섰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박맹우 울산시장, 김태호 경남도지사는 8일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을 차례로 방문,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공동 건의문을 전달하고, 동해남부선 조기건설과 부산항 신항 적기 건설 등 공동 현안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3개 시·도가 동일 생활권과 경제권을 형성하는 데다 부산을 중심으로 한 의료산업이 수도권 다음가는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건의문에는 대상 후보지에 국내 최대의 의료박물관을 건립하는 계획과 의료복합단지 성공을 위한 차별화된 조성 및 운영계획도 포함됐다.

3개 시·도는 부산의 의료서비스와 임상시험, 울산의 제약 관련 유기화학산업, 경남의 정밀기기와 로봇 등의 첨단기계산업을 연계하면 양산지역은 정부가 목표하는 국제적 첨단의료산업의 허브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 동해남부선은 부산~울산~포항을 연결하는 국가기간 철도망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나 전체 구간 중 부산~울산 구간만 광역철도로 지정된 것은 광역철도 지정기준에 맞지 않고, 전체 사업비의 25%를 지방비(울산 1995억원, 부산 3411억원)로 부담하도록 한 것은 지방재정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며 울산~부산 구간을 일반철도로 전환,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부·울·경 동남권 3개 시·도는 그동안 시·도지사 및 실무진 회의 등 공동발전을 위한 접촉과 논의를 했지만 시·도지사가 지역 현안문제를 풀기 위해 청와대 및 총리실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09-7-9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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