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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변을 자연형 하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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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환경운동聯 주장

지난 폭우로 탄천변 둔치의 각종 시설물들이 파손되면서 환경단체가 이 하천을 휴게·체육시설이 아닌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경기 성남환경운동연합은 16일 “이번 집중호우로 탄천변에 설치된 시설물과 도로, 잔디밭 등이 모조리 파손됐다.”면서 “이제는 사람을 위한 인공 시설물을 설치하지 말고, 자연형 하천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3일 복정동~구미동에 이르는 탄천 15.85㎞ 전 구간을 돌며 수해 상황을 조사한 결과 6개 물놀이장 가운데 분당구청 뒤 맴돌공원 물놀이장을 제외한 5개가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수백억원을 들여 설치한 탄천 내 시설물들이 한 번의 집중호우로 파손된 것을 계기로 탄천을 공원이 아닌 하천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현욱 사무국장은 “부서진 시설물을 다시 복구한다 해도 매년 같은 피해를 봐 주민 세금만 낭비할 것”이라며 “체육시설 등 인간을 위한 구조물을 최소화해 수풀과 나무가 자라는 하천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09-7-17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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