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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지하철 지상교량 새 명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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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뚝섬·옥수역 등에 야간조명

서울메트로 2호선 성수역과 뚝섬역 등에 흉물스럽게 방치됐던 지하철 지상 교량 구간이 멋진 조명으로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태어난다.

서울 성동구는 31일 낡고 칙칙한 도시 이미지를 벗기 위해 성수·뚝섬·옥수역 등에 13억원을 들여 야간조명 설치공사를 마친다고 27일 밝혔다. 점등식은 다음달 1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이번 공사로 낮에도 어둡고 지저분한 느낌을 주었던 지하철 2호선 중 지상 교량 하부 공간을 조명을 이용, 예술 공간처럼 연출하게 됐다.

뚝섬역, 성수역 교량 기둥 하부에서 교량 상판쪽을 향해 형형색색의 빛을 쏘아 올리며, 철길 측면으로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길을 따라 비추게 된다.

또 옥수역 하부는 교각 사이를 빛이 들어오는 문처럼 연출한 ‘빛의 문’도 들어선다.

이로써 구는 삭막한 도시환경을 아름다운 빛의 공간, 새로운 볼거리로 재탄생시켰다. 구는 다른 교량에 대해서도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장영각 토목과장은 “이번 성과를 면밀히 검토해 지역 다른 교량도 점진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는 도시경관 개선에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성동구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9-8-28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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