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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피의 성수’ 1일부터 국내 봉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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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도시 순회 3일 제주로

지구촌 문화예술 축제로 오는 9~15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3회 세계델픽대회의 서막을 알리는 ‘델피의 성수(聖水)’가 1일 국내 봉송길에 오른다.

제주세계델픽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달 그리스 델피의 아폴론신전 카스탈리아 샘에서 제주 물허벅에 담아온 성수를 1일부터 서울광장, 인천시청 공원, 대전 보라매공원, 대구 야외무대, 부산 녹음광장, 광주 5.18조각공원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봉송한다고 30일 밝혔다.

1일 오전 9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첫 성수나눔 행사에는 이 대회 문화대사인 탤런트 고두심 등이 참가한다. 조직위는 나눔행사에서 소나무 분재에 성수를 뿌린 뒤 이를 각 자치단체에 기증할 계획이다. 이들 도시를 순회한 성수는 3일 제주에 도착한다. 이어 7∼8일 제주도를 한바퀴 돈 뒤 대회 개막날인 9일 오후 3시 한라체육관에서 한라산 백록담에서 채수한 성수와 섞는 합수식이 벌어져 분위기를 달군다.

델픽대회는 그리스에서 1000여년간 벌여온 문화예술대전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9-8-31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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