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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필리핀 어학연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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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번 방학에 필리핀으로 연수간다.”

서울 강서구가 지역 청소년 300여명의 필리핀 어학연수를 추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략 70일간 머무는 것을 추진하지만 정확한 비용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사실 중·고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외어학연수를 생각해 본다. 하지만 수백만원에 달하는 비용 때문에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부모들을 위해 강서구가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강서구는 청소년 필리핀 어학연수 등을 추진하기 위한 이병목 행정관리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단이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필리핀 타를라크시를 방문, 구체적 실무접촉을 갖는다고 이날 밝혔다.

김재현 구청장은 지난 14일 필리핀 타를라크주 타를라크시를 방문, 강서구와 타를라크시 간의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구는 필리핀 국가경쟁력 향상을 이끌고 있는 타를라크시와 ▲교육과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추진 ▲어학연수 교환 프로그램 사업 시행 등을 합의했다. 또 이 자리에서 김 구청장은 태풍 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는 타를라크 시민을 위한 구호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또 제나로 멘도자 타를라크 시장은 “강서구와의 우호교류협정 체결은 두 도시가 상호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현 구청장은 “이번 협정으로 우리 청년이 세계화 무대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자녀들이 공부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9-10-29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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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