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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서원일대 문화재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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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경관이 빼어나고 유적이 비교적 잘 보존된 도봉구의 도봉서원 터와 주변 계곡, 글씨가 새겨진 바위들을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봉서원은 조선시대 대표 성리학자 조광조와 송시열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는 사액서원(왕으로부터 서적·토지·노비 등을 하사받아 권위를 인정받은 서원)이다. 이항복 등 저명한 시인들이 시문을 남긴 서울의 대표적인 서원 중 하나다.1871년(고종 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유적 대부분이 사라져 현재는 1970년 원래의 기단 위에 복원한 사당만이 남아있다.

특히 이곳은 서울 지역의 다른 서원과 달리 사당의 기단과 14개의 글이 새겨진 바위 11개가 서원 터 앞 계곡에 원형 그대로 남아있어 유적의 경계를 비교적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09-10-31 12:0: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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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