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도에 따르면 ‘이등병 부모 안심사업’은 경기지역 군부대에 입대한 신병이 일병으로 진급하기까지 6개월 간의 체격향상도를 측정해 결과를 부모에게 보내주는 사업이다. 도 및 시·군 보건소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체격 및 체성분 측정기 120여대를 활용해 체지방량, 근육량, 비만도, 신체 균형도, 신체강도 등 30여개 항목을 측정한다.
주말을 이용해 도내 신병훈련소나 보충대를 찾아가 신병을 대상으로 1차 측정을 하고 일병진급 전후 근무 중인 부대를 다시 방문해 2차 측정을 실시한다.
경기제2청 북부발전 2담당 김성배 사무관은 “6개월간 향상된 체격비교표를 해당 군부대장의 무사고 지휘방침, 복무 사진 등과 함께 집으로 보내면 부모들은 자녀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군인들도 입대 뒤 지방이 줄고 근육이 늘었다는 사실을 수치로 확인하게 되면서 자신감을 갖고 군복무에 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