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포항 月1회
“‘줌마렐라 관광열차’를 타 보세요.”경북 포항시는 내년 1월부터 매월 1회 이상씩 서울~포항간 ‘줌마렐라 관광열차’ 운행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 관광열차는 3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 기혼여성(아줌마+신데렐라)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지난 28일 한국관광클럽과 상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 U)를 교환했다. 관광클럽은 지난 10월 한국 코레일로부터 열차 운영권을 따냈다.
서울∼포항간에 운행될 비정기노선 줌마렐라 관광열차는 무궁화호 특실 7량과 이벤트 객차 1량 등 모두 8량이 운행될 예정이며, 운행하는 동안 다양한 이벤트가 벌어진다. 1박2일 일정인 이 상품의 가격은 13만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줌마렐라 관광열차 이용객들이 포스코, 호미곶 광장, 등대박물관, 죽도시장 등을 둘러볼 수 있도록 관광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한해 줌마렐라 관광열차를 통해 수도권 30~40대 주부 1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9-12-1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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