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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5000여명. 광진구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숫자다. 이는 광진구 전체 인구의 4%를 차지한다. 구는 이렇게 어엿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잡은 다문화가정이 자연스럽게 이웃들과 어울리고 좀 더 편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11일 광진구 자양4동 다문화가족 쉼터에서 열린 ‘우리 가족을 위한 천연 비누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참가자들이 천연비누를 만들고 있다.
광진구 제공


14일 구에 따르면 우선 오는 21일 다문화가정을 위한 ‘우리가 만든 생활소품 DIY(Do It Yourself)’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결혼이주 여성 등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비누와 천연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다른 다문화가정과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사회적응력도 기른다. 강좌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다. 한국천연핸드메이드협회 소속 전문강사가 강의를 맡아 진행한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우리 가족을 위한 천연 비누 만들기’ 강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녹인 비누베이스에 본인들이 좋아하는 향과 첨가제를 넣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비누’를 만들어 내며 친목을 다졌다.

구는 또 광진구 자양4동에 있는 다문화가족 쉼터에서 주 2회 태국, 몽골, 중국 등 다문화가정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교육 강좌를 진행한다. 지난 9월10일 문을 연 다문화가족 쉼터는 광진구가 다문화 가정의 자녀 등을 위해 마련한 공간으로 개인 컴퓨터가 설치된 사랑방과 소모임방 등이 마련돼 있다. 직원들은 이곳에서 외국인 주민들의 동아리 활동과 한글 학습을 지원한다. 다문화 가정 주민들은 구청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누리고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한다. 또 구는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서적을 구비한 도서실을 마련해 모국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도록 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건강한 다문화가족을 만들자는 취지로 광진구 건강가정지원센터와 함께 생활소품 만들기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다문화가족의 정보 교류와 친목의 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른 프로그램들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09-12-15 12:0: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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