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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화장실 흡연땐 “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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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공 연기감지기 설치

 서울시 지하철 역사 내에 흡연과 화재 방지를 위해 ‘연기감지기’가 도입됐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 5∼8호선의 모든 화장실에 연기감지기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기감지기는 지하철 5∼8호선 148개 역사의 화장실 152곳에 설치됐다. 화장실 안에서 흡연을 하거나 화재가 났을 경우 연기를 감지해 경고음이 울리도록 설계됐다. 리모델링한 38개 역사 화장실에선 소방형 연기감지기의 경고음이 곧바로 고객상담실 직원과 연결되도록 설치됐다. 직원이 경고음을 듣고 방송을 통해 2차 금연경고를 하도록 했다.


 이 밖에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자체 개발한 ‘금연알리미 벨’을 지하철 7호선 학동역에 시범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금연알리미 벨은 연기감지기에 경고용 벨을 부착해 흡연을 인지한 주위 사람이 벨을 눌러도 흡연금지 안내방송이 나오도록 제작됐다.

 공사 관계자는 “2006년부터 공공시설물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지하철 역사 내 화장실에선 담배를 피우는 사례가 많다.”면서 “연기감지기 설치가 지하철 흡연율을 떨어뜨리고 질서의식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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