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 소재 29개 특수학교 급식에 ‘우수 농·축산물’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강서 친환경 급식 유통센터를 통해 공급되는 우수 식재료의 구매비는 전액 시비로 보조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5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결과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지체부자유·정신장애 등 장애학생 4991명이 재학하는 특수학교에 친환경 농·축산물이 공급된다. 일반 초등학교에 대한 지원 대상도 올해 250개교로 확대되고 음식재료 구매 차액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분담해 보조하게 된다. 남승희 서울시 교육기획관은 “특수학교와 일반 초등학교의 급식이 더 안전해지고 학생들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학교 및 학부모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0-01-2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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