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역과 NC백화점 연결 통로 보수공사 착공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영등포구, ‘안양천 교통안전 체험장’ 새 단장…전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용산구, 서울역 쪽방주민과 함께 재난 대피 훈련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성동형 통합돌봄’ 이용자 97%가 “만족”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성북구 주부 4명 미술대전 입상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서울 성북구의 동(洞) 자치회관에서 미술대전 입상자들이 무더기로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성북구는 최근 열린 한 중앙일간지 주최 미술대전에서 길음1동 자치회관 미술교실 소속 주부 4명이 당선됐다고 28일 밝혔다. 입상작을 낸 주부들은 모두 가사와 미술공부를 병행하며 값진 열매를 수확했다.

주인공은 원옥희(63), 이춘우(55), 원을희(68), 오정인(49)씨 등 4명. 원씨와 이씨가 각각 ‘화촉’과 ‘석모도 가는 길’로 특선에, 또 다른 원씨와 오씨가 각각 ‘불타는 사랑’과 ‘새로운 아침’으로 입선에 올랐다.

특선을 받은 원씨는 “미술교실에 참여하며 노후가 더욱 풍요로워진 느낌”이라며 “3년 넘게 꾸준히 수업에 참여한 것이 결실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도 “집 가까운 자치회관에 미술강의가 마련돼 수년간 기초부터 꼼꼼히 다질 수 있었다.”며 “인생에 있어 미술 강의를 처음 접했던 귀중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들의 특선 입상 작품은 지난달 정동의 경향갤러리에서 전시됐다. 또 미술대전 도록에도 수록됐다.

길음1동 주부미술교실은 2006년 4월 개설됐다. 현재 10명의 수강생이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수업을 받고 있다.

강사는 부산여대 응용미술과 조교수와 독일 국립 뒤셀도르프 대학 미술과 객원교수를 역임한 안복순씨가 맡고 있다. 수강료는 월 2만원으로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주부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0-01-29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오세훈 “서울 주택 3만 3000가구 공급 속도낼

장위 13구역 방문 주민과 대화 “용적률 상향 방안 등 요청할 것”

‘더 베스트 강동 교육벨트’ 콘퍼런스 열려

8개 대학·학부모 등 100여명 참석 “내년 더 많은 학교 참여하게 지원”

성북 ‘AI 안경’으로 장애인식개선 거리 캠페인

음성→문자로 청각장애인과 소통 주민들 ‘함께 사는 사회’ 의미 새겨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