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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무료법률상담실 인기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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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생활 속의 법률 고민을 쉽게 해결할 뿐 아니라 친절하고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울 양천 무료법률상담실이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양천구에 따르면 보다 나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9월에서 12월까지 상담을 받았던 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니터링 내용을 분석한 결과 ‘상담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97%(65명)로 나타났다. 이는 무료법률상담실이 주민들의 생활법률 궁금증 해소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천구는 지난해 5월 ‘양천구 무료법률 상담실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이에 따라 일반법률, 건축, 세무, 교통사고 등 4개 분야 전문 상담관이 무료로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무료법률상담실을 이용한 주민들은 ‘상담관이 너무 친절하고 자세히 응답해 주셔서 이해가 쉬웠습니다.’, ‘상담관과 공무원의 친절한 안내 감사합니다.’, ‘전화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이용소감을 말했다.

이번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상담대기시간 단축이나 상담시간을 늘려 달라는 일부 건의사항은 시정하기로 했다. 상담 대기자가 일시에 집중될 경우 개인별 상담 가능시간을 예측, 사전에 안내함으로써 구민들이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 예정된 상담 시간이 지나 충분한 상담을 마칠 수 없을 경우에는 상담관의 협조를 받아 추가 전화상담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송희수 기획예산과장은 “이러한 모니터링을 통해 무료법률상담실 운영 개선점을 찾아 보다 질 높은 상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생활 속의 법률고민을 해결해 주는 권익구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천 무료법률상담실은 양천주민이면 누구나 요일별로 각 분야 전문가의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0-02-0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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