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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 60세이상이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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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심각… 작년 149명 줄어

제주도의 해녀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으며, 60세 이상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해 말 현업에 종사하는 해녀(잠수어업인) 수를 조사한 결과 5095명으로 2008년 5244명보다 149명(2.8%)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05년에 비해서는 450명(8.1%)이나 감소하는 등 제주의 해녀는 2005년 5545명, 2006년 5406명, 2007년 5279명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현재 바다에서 물질을 하는 해녀의 연령대는 30∼39세 7명(0.1%), 40∼49세 206명(4.0%), 50∼59세 1043명(20.5%), 60∼69세 1818명(35.7%), 70세 이상이 2021명(39.7%)으로, 60세 이상이 75.3%나 차지해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최고령 해녀는 제주시 조천읍 신촌어촌계의 90세 할머니로 20세부터 물질을 시작, 70년째 해녀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연소 해녀는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에서 물질하는 33세이며, 남자잠수(해남)도 4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만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은퇴하거나 사망하는 해녀들이 늘고 있지만 젊은 세대는 힘든 일을 기피해 해녀의 수가 줄고 고령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녀 체험과 양성 등을 위해 2008년 문을 연 한림읍 한수풀 해녀학교는 오는 5월 개강한다. 40~50명을 선발, 5월부터 8월 말까지 해녀학교 바다 등에서 이론과 물질하는 방법 등을 가르쳐 준다.

한편 도는 올해 해녀들의 소득향상과 복지 등을 위해 해녀 진료비 지원, 잠수탈의장 운영, 패조류 투석, 수산종묘 방류사업 등에 9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0-02-1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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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