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의 해를 맞아 세계 31개 도시의 대표단이 참석하는 ‘세계디자인도시(WDC:World Design Cities) 서밋’을 23~24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올해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한 국제 콘퍼런스로, 세계 주요 도시의 시장단과 디자인 전문가들이 모여 도시 디자인의 성공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콘퍼런스에는 2008년 세계디자인수도 시범도시인 이탈리아 ‘토리노’를 포함해 차기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핀란드 ‘헬싱키’ 등 17개국 31개 도시대표단이 참가해 각 도시들의 디자인을 통한 도시발전 정책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서울과 토리노, 헬싱키의 시장이 ‘세계디자인수도의 비전’을 논의한다. 또한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베이징 등 5개 도시 시장이 ‘시민을 배려하는 디자인 도시’를 주제로 각 도시의 사례를 발표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0-02-2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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