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23일 내부 검토과정을 거치지 않고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추진했다는 이유로 담당과장(서기관)과 계장(사무관)에 대한 문책성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시는 서기관과 사무관급 120명에 대해 전보인사를 하면서 대중교통과 이 모 과장을 시립민속박물관장으로, 이 모 계장을 방재관리과로 인사 조치했다. 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시의 버스정책을 다루는 교통 관련 부서가 일부 언론에 내부 검토 과정도 거치지 않은 채 마치 버스요금을 인상하는 듯한 자료를 유출해 시민에게 걱정과 불안을 야기시켰다.”고 밝혔다.
2010-02-24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