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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 숙원 남산타운 초등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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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인 중구 남산타운에 드디어 초등학교가 문을 열었다.

그동안 걸어서 15~20분 거리에 있는 장충초등학교로 등하교를 시키는 부모들은 그야말로 노심초사했다.

중구는 다음달 2일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남산타운 아파트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초등학교가 문은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교하는 동호초등학교는 18개 학급이며 현재 입학생 82명을 포함해 251명이 전·입학 신청을 했다.

1991년 사업계획 결정으로 지어진 남산타운 아파트는 5600가구에 1만 43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고 초등학생 수만 700명이 넘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에는 일정규모 이상 재개발시 학교를 의무적으로 지어야 하는 ‘학교용지에 관한 특례법’(1995년 12월29일 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아 버스로 세정거장 이상 떨어진 인근 장충초등학교나 청구초등학교로 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구는 2004년 학교건립 추진반을 구성, 교육당국에 수차례에 걸쳐 건의·여론 수렴 등 노력을 기울인 끝에 지난 2007년 12월 시 교육위원회의 건립계획을 이끌어 냈다.


정동일 구청장은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0-02-26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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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