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손잡고 중소·벤처기업 시제품 개발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우수기술을 보유하고도 금전적인 어려움으로 시장에 나설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시제품 제작과 제품 개발을 위한 설계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기업당 시제품 개발비용의 70% 범위 내에서 최대 1500만원까지로, 15개 기업을 선정해 총 2억 2500만원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액 100억원 미만인 강남구 소재 중소·벤처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은 12일까지이다. 구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적격성 및 사업수행 능력 등을 검토해 오는 4월5일 최종 지원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0-03-0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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