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위에도!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 500만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방학 특강·휴가 포기… 수해 복구 달려간 ‘강남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고속터미널~한강 잇는 ‘예술 산책’… 관광 경쟁력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세네갈·에티오피아 공무원들은 왜 강북 ‘스마트팜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청원군수 6개월사이 3번 교체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6개월 사이에 군수가 세 명이나 바뀌는 곳이 있다.

충북 청원군청 공무원들이 청주·청원 통합 추진으로 군의 운명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수장까지 자주 교체돼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잇따른 수장교체는 2006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재욱 전 청원군수가 임기 중에 선거구 주민들에게 1100만원 상당의 버스투어를 제공한 혐의로 공직선거법 재판을 받으면서 예견됐었다.

김 군수는 대법원까지 가는 지루한 법정공방 끝에 지난해 12월10일 벌금 150만원을 확정 선고받으면서 군수직을 잃었다.

김 군수가 중도하차했지만 잔여임기가 6개월정도 밖에 남지 않아 보궐선거를 치르지 않고 이종윤 부군수가 군수 권한대행을 맡았다. 권한대행은 인사·예산편성·정책결정권 등 막강한 군수권한을 모두 승계받기 때문에 군수나 마찬가지다.

이 권한대행이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3일 명예퇴직하면서 권한대행마저 없는 보기드문 일이 벌어졌다.

충북도는 수장 공석으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이상헌 도 총무과장을 부군수로 임명했다.

신임 이상헌 부군수는 자동으로 권한대행을 맡게 돼 청원군수로 임명된 셈이다.

하지만 이 부군수가 권한대행으로 일할수 있는 기간은 4개월이 채 안된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신임 군수가 선출되면 자리를 내준다.

또 한번의 수장교체가 예정돼 있는 것. 이번 선거로 당선된 군수가 오는 7월1일 취임하면 청원군은 6개월여동안 ‘군수-권한대행-권한대행-군수’로 수장이 세 번이나 교체되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권한대행도 군수와 똑같은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직원들이 느끼는 것은 군수가 교체된 것과 같고, 업무의 연속성에 차질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다.”며 “6.2지방선거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빨리 잡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0-03-05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강남, 영동대로에 유럽식 도시재생 입힌다

英킹스크로스 재생지구 등 6곳 방문 건축문화·공공개발 정책 벤치마킹

시원한 물안개에 폭염 잊은 자양시장[현장 행정]

광진구 전통시장 ‘쿨링포그’ 설치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