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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의령 망개떡.


경남 의령군 고향사랑기부제는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역 발전의 새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총 3억 7300만원으로, 전년보다 약 19% 늘었다.

지난해는 공동체적 가치와 상생의 의미를 실천한 해로 평가된다. 군은 지난해 7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고자 지정기부를 추진했다. 그 결과 7690만원이 모이며 재난 극복과 협력의 의미를 키웠다.

향우들의 통 큰 기부도 잇따랐다. 개인 기부 상한액인 2000만원을 맡긴 기부자는 4명, 1000만원 기부자는 2명, 500만원 이상 기부자는 11명에 달했다. 의령 대표 축제는 기부 참여의 장이 됐다. 4월 홍의장군 축제와 10월 리치리치페스티벌 때는 향우·관광객들 기부가 이어졌다. 리치리치페스티벌 참여 업체들까지 기부에 동참하며 민관 협력 모델이 만들어졌다. 유명 인사들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의령 홍보대사인 가수 손빈아씨와 의령 출신 프로골퍼 이가영씨는 각 500만원을 기부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호섭 가요학당 회원들도 1000만원을 내며 의령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다.

참여 확대에는 답례품 품질도 한몫했다. 군은 친환경 농산물을 중심으로 34개 답례품을 제공 중이다. 특히 의령 망개떡, 야베스 목장에서 생산한 수제 요거트가 이목을 끌고 있다.

의령군 관계자는 “고향을 향한 진정성 있는 참여와 지역에 대한 소속감이 의령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령 이창언 기자
2026-01-22 C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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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