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등으로 사무실을 자주 비우는 간부급 공무원들이 외부에서도 문서 결재 등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해 행정효율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3억원의 예산을 들여 모바일 결재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삼성의 신형 안드로이드폰인 ‘바다폰’ 사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또 모바일 시스템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것을 두고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과 보안성 검토 등을 진행 중이다. 도는 이르면 시스템 개발과 보안성 검토가 완료되는 6월쯤 실국장 등 간부급 공무원들에게 모바일 결재시스템을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이부영 경기도 정보화기획단장은 “결재와 일정관리, 전자우편 이용 등 간단한 업무를 이동하면서 처리함으로써 행정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0-03-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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