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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쌀대책 관련 조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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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

경북 문경시가 도내 처음으로 쌀 종합대책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오는 24일 열릴 예정인 문경시의회 임시회에 ‘문경시 쌀 종합대책에 관한 조례(안)’를 상정, 의결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농업 관련 기관·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17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조례 안에 따르면 농업 관련 단체장과 미곡처리장·작목반·소비자단체 대표 등으로 ‘쌀 종합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쌀 생산 및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 개발 ▲고품질 쌀 생산기반 조성과 농업인 교육 ▲쌀의 건조·저장·가공산업 육성 ▲쌀 수급 안정대책 지원 등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올해부터 쌀 수급안정을 위해 재배 면적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우선 올해 11억 8000만원을 투입, 논 178㏊에 쌀을 대체할 작목을 심도록 한다는 것. 대체 작목은 논콩 80㏊를 비롯해 시설하우스 3㏊(90동), 사과 60㏊, 오미자 20㏊ 등이다. 시는 이 계획을 2012년까지 3년간 연차적으로 추진, 현재 벼 재배 면적 5228㏊의 13%인 710㏊에 대체 작목을 심기로 했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의 쌀 생산량이 2만 6000여t에서 3500여t 감소돼 쌀 수급 불안정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비 감소와 과잉 생산 등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면서 “쌀의 민간 수매 확대 및 수확기 홍수 출하 예방, 가격 안정 등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0-03-1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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