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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대진항에 특수선박 조선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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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 대진항에 특수선박 조선소 건립 사업이 추진된다.

삼척시는 16일 근덕농공단지 입주업체인 ㈜보고는 지난달 대진항 내 1만1492㎡의 공유수면 등 1만 2472㎡에 대한 어항 개발 사업 신청서를 시에 제출해 이번 주 중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보고는 현재 특수선박 제조 공장이 내륙에 위치한 지정학적 한계로 인해 구조정, 경비정, 잠수정 등 특수선박 제조 시 길이 12m, 10t 이하의 특수선박밖에 생산할 수 없어 대진항에 5억 4000여만원을 들여 오는 9월 말까지 신규 조선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 신규 조선소를 지으면 길이 60m, 배수톤수 600톤 규모의 특수선박 생산이 가능해 특수선박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고는 신규 조선소 건립 이후 인근 진입로 파손 및 도로 유지 대책, 농촌 주거 및 인근 농지에 일조권 및 통풍, 통작 대책 등 피해 방지 계획 등을 시에 제출, 각 부서별로 검토 중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새로운 공장이 건립되면 알루미늄 합금 소재의 초고속 쌍동 여객선, 초고속경비정, 전천후 구조정, 군용 중소형 잠수정 등을 자체 기술로 설계·제작하는 고부가가치의 특수선박 제조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0-03-1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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