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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토종 왕벚나무 미국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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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그루 아메리칸대학 기증

제주 토종 왕벚나무(천연기념물 159호)가 미국 워싱턴으로 이민을 간다.


미국 아메리칸대학에 있는 제주 원산의 왕벚나무.
국립삼림과학원 제공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원은 12일 제주시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에서 왕벚나무 20그루를 워싱턴에 있는 아메리칸대학에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증한 묘목은 2008년 한라산에 자생하는 왕벚나무를 꺾꽂이해 접목 방식으로 키운 3년생으로, 나무의 키는 2m 안팎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해 아메리칸대학에 있는 왕벚나무에서 채취한 싹을 접목해 키운 묘목 9그루도 함께 기증했다.

아메리칸대학에는 일제강점기인 1943년 4월 이승만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25주년을 기념해 기증한 왕벚나무 4그루 가운데 3그루가 현재 자라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09년 현지를 방문, DNA 지문분석 기법을 사용해 이 나무들의 기원이 제주도라는 것을 확인했다.


아메리칸대학은 왕벚나무가 식재되어 있는 등 한국과의 인연을 계기로 ‘한국정원’을 조성하면서 제주 토종 왕벚나무의 기증을 요청했다.

벚나무는 전 세계적으로 200여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20여종이 자생한다.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는 꽃이 우아하고 수형이 아름다워 공원수나 가로수로 인기가 높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0-04-1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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