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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바지락 살찌우는 모래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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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패류(조개류) 서식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모래살포 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강진군은 2008년부터 대구면 저두리 하저 양식장 등 강진만 일대에서 해마다 모래살포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도 지난 14일부터 1억 2000만원을 들여 강진만에 모래 살포작업을 하고 있다. 모래살포 작업은 이 일대에 대량 서식하는 바지락에게 최적의 서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바지락은 완전한 갯벌층에서는 잘 자라지 않고 폐사율이 높지만 모래를 뿌려주면 양질의 바지락이 대량으로 서식하게 된다.

강진만 일대 250여ha에서 채취되는 바지락은 연간 1500여t으로 40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효자 수산물이다. 강진군 해양수산팀 오광남 팀장은 “강진만은 상류 모래 채취 등으로 부영양화가 심한 뻘 퇴적층이 늘고 있으나 모래살포로 바지락 서식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면서 “이곳 바지락은 칼슘과 철 등이 풍부해 간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피로와 숙취 해소에 으뜸”이라고 말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0-04-1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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