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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동네 빵집·이발소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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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동네 빵집이나 이발소를 명소로 키웁니다.’

대전시는 21일 3대째 가업을 잇거나 30년 이상 된 제과점, 음식점, 이발소, 찻집 등을 돕기 위한 ‘전통업소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가 최근 같은 장소에서 한 업종을 이같이 운영한 업소를 조사한 결과, 모두 296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 7일까지 개발사업 등으로 다른 데로 옮겨 3대째 가업을 잇는 업소도 추가 선정하겠다.”면서 “이렇게 되면 350곳이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선정이 끝나면 이들 업소를 소개하는 홍보책자를 만들어 배부하고 시 인터넷 홈페이지와 시정백서 등에도 올려 업소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 상인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노후시설 개선 등 명목으로 업소당 5000만원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신도시에는 이런 업소가 없다. 침체된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옛도심의 전통 이미지를 유지하는 데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일본처럼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줘 장인정신과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에게 추억이 깃든 명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0-04-2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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