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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 “기사님 오라이~” 버스안내양 대전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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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어서 오십시오.’ ‘안녕히 가십시오.’

1960~80년대 대도시에서 ‘탕탕, 기사님 오라이~.’하고 시내버스를 손으로 두드리면서 안전운행과 승객들의 승하차를 돕던 버스 안내양이 대전에서 부활한다. 안내양제 상시 운영은 광역시 중 처음이다.



대전시는 27일부터 시내버스에 ‘친절서비스 안내도우미’를 탑승시킨다. 시내버스에 탑승하는 안내양은 29명으로 아파트 분양시 모델하우스에서 안내 업무를 맡았던 20~30대 미혼 여성들이다.

시 관계자는 “안내도우미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전과 오후 각각 2번씩 버스에 탑승한다.”면서 “도우미는 우선 운전기사에게 친절교육을 하고 버스에 타는 승객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안내양은 연두색 하의, 흰색 상의에 연두색 머플러를 두르거나 흰색 상·하의에 흰색 모자를 쓰고 일한다.

이들은 출퇴근 시간에 승객들이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돕고, 승객이 드문 낮에는 운전기사의 운전습관을 꼼꼼히 살펴 개선토록 해 서비스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대전지역 안내양은 1954년 시내버스가 운행된 뒤 도입돼 1980년대 초반까지 운영되다가 사라졌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상대로 친절교육을 했지만 실천이 잘 안 돼 안내도우미가 현장교육하는 것으로 변경했다.”면서 “올해 말까지 전 시내버스에 한 번씩 도우미들을 탑승시켜 운전기사에게 친절 및 안전운전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를 거쳐 서비스 개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버스를 중심으로 도우미제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0-04-2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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