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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장의사 주변 야생차 ‘최상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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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킨 11.77% 등 평균 웃돌아

경남 고성의 한 사찰에서 자생하는 야생차가 전국 야생차 가운데 유용성분 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고성군은 3일 국립산림과학원이 남부지방 39개 지역에 자생하는 야생차 성분 분석을 한 결과 고성 거류면 장의사(藏義寺) 뒷산에 자라고 있는 야생차에 카테킨과 탄닌 등 유용성분이 가장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이 차의 카테킨과 탄닌 함량은 각각 11.77%와 10.79%였다. 다른 38개 자생지 야생차의 카테킨과 탄닌 함량 평균은 8.40%와 7.03%였다.

장의사 야생차는 평지보다 기온이 2~3℃ 낮은 거류산(해발 570.5m) 중턱에 자라고 있어 보통 석가탄신일 직후에 수확한다. 장의사에서 관리하는 절 뒤편 산비탈 야생차 밭(1㏊)은 대나무·솔밭에서 대나무 이슬을 받아 먹고 자란다. 판매하지 않고 덖음차를 만들어 절을 찾는 신도 등에게만 제공한다.

고성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0-05-0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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