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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동두천 학교 80%서 석면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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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와 동두천 지역 내에 위치한 학교건물 상당수에 석면이 함유돼 학생들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이 자치단체들에 따르면 동두천 양주교육청은 지난해 지역 내 125개 학교를 대상으로 석면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80%인 100개교가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를 사용했고, 이 중 12%(12개교)는 석면함유 건축자재가 훼손돼 2등급(훼손)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3등급 판정을 받은 학교도 88개교에 이르는 등 각급 학교 학생들이 석면 위험에 노출돼 안전관리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등급은 석면함유 물질을 제거하거나 폐쇄, 밀봉·밀폐 또는 보수작업이 필요하고 석면함유 물질을 제거하지 않을 경우 안전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해야 한다. 3등급도 섬유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유지가 필요하다.

석면은 이들 학교건물의 단열재와 지붕재, 천장재, 바닥재 등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공간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를 훼손하지 않도록 생활지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교직원은 물론 학생을 대상으로 석면의 위험을 알리는 예방교육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10-05-1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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