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심리·정서·행동·발달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개별심리상담, 놀이지도, 부모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 1회 50분씩 최대 12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단, 의사나 임상심리상담사, 교사 등의 소견서가 있고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으로 나타난 월 가구소득도 전국가구 평균의 100% 이내여야 신청 가능하다. 길음종합사회복지관, 나사랑심리상담센터, 사회복지법인 우리누리 등 3곳에서 지원하며 연인원 30명 이내에서 모집한다.
특히 ‘지역사회서비스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정부가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바우처 사업으로 월 15만 5000원 중 3만원(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월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정법권 복지정책과장은 “청소년기는 학업과 생활습관, 대인관계, 장래에 대한 불확신 등으로 갈등과 고민에 휩싸이기 쉬운 시기인 만큼 정서적 안정 프로그램을 통해 성숙한 모습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0-06-0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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