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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공무원 새달부터 집근처로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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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서울시 공무원들이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아도 집 근처에 마련된 별도 시설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7일 직원들이 집 근처 정보통신 기반 사무실인 유워크센터(U-Work Center)에서 일하는 ‘유워크(U-Work)’ 근무제를 새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워크센터는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 직원들끼리 업무를 협의·처리할 수 있는 원격 회의실을 비롯, 육아시설과 휴게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직원들의 출퇴근은 원격 시스템으로 자동 관리된다. 또 교통 혼잡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탄력근무제 등도 적극 활용된다.

이를 통해 기존 재택근무제의 문제점으로 꼽혔던 업무 집중도 하락이나 사무·통신기기 이용 제한, 취약한 보안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워크 근무제는 현재 미국과 일본, 네덜란드 등의 정부기관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시범 유워크센터는 서울시청에서 자동차로 50여분 거리인 서초구 우면동 서울시 데이터센터 2층에 우선 마련된다. 근무 인원은 15명 안팎이다. 대상자는 임신이나 육아 등 특수한 환경에 있는 직원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유워크센터를 시범 운영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오는 9월부터 도봉구청에 유워크센터를 설치하는 등 유워크 근무제 확산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0-06-1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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