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시청에서 열린 ‘민선 5기 부산시장 취임식’에서 민선 5기 시정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일자리 창출 등 6가지 임기 내 실천 핵심 프로젝트와 미래 부산을 위한 10대 메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그는 특히 임기내 실천 핵심 프로젝트와 관련 “일자리 창출 등 신경제 구축에 최우선하겠다.”라며 “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단지 조성과 글로벌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영화와 영상,금융,관광.컨벤션,원자력 의과학 등 부산이 강점을 가진 신성장동력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제산업물류도시를 녹색기반의 복합물류 및 지식창조도시로 조성하는 한편 항만.공항.철도.도로 등 산업물류와 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유라시아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동북아 경제 중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 부산 성장을 위한 10대 메가 프로젝트로 동북아 제2 허브공항 건설,세계 10대 광역경제권 중심도시 건설,하계 올림픽 유치,동부산관광단지 등 체류.휴양형 복합관광단지 조성 등도 제시했다.
허 시장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부산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해 부산시청역까지 출근하면서 시민과의 대화의 자리를 갖고,16개 기초구.군 단체장과 함께 충렬사를 참배했다.
한편,이날 민선 5기 부산시장 취임식은 식전.식후행사를 생략한 채 간소하게 치러졌으며,버스기사,환경미화원,집배원,농어민 등 평범한 시민을 대거 초대해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